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 빌 존슨 책 리뷰

by The Hidden One 2025. 10. 14.

빌 존슨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 책 리뷰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는 빌 존슨 목사님이 집필한 책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단순한 개념이 아닌 실제적이고 일상적인 경험으로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하나님과 더 깊은 친밀함을 갈망하며 살아가도록 돕는 지침서로, 그분의 임재를 추구하는 삶이 어떻게 변화와 영적 성숙을 가져오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이 책은 기도나 경건 생활에 국한되지 않고, 삶 전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하는 태도와 자세를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삶

빌 존슨 목사님은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단순한 영적 감정의 순간이나 집회의 분위기 속에서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것 이상으로 설명합니다. 임재란 하나님이 계신 그곳에 내가 함께 머무는 것이며, 그분의 시선과 호흡 속에 살아가는 실존의 방식이라고 말합니다. 단지 성령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된 삶, 그분의 인격과 교감하는 일상의 태도인 것입니다.

빌 목사님은 특히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정작 그분의 임재 안에 ‘머무는 법’은 배워오지 못했다고 지적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머리로 쌓는 정보가 아니라, 임재 안에서 드러나는 관계적 친밀함을 통해 경험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임재가 삶의 중심에 자리할 때, 신앙은 단순한 종교 행위를 넘어서 살아 움직이는 교제가 됩니다. 그분과 함께하는 시간이 우리의 사고를 재구성하고, 선택의 기준을 변화시키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새롭게 합니다.

이 갈망은 단순한 감정적인 열망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는 갈급함에서 비롯된 내면 깊은 목마름입니다. 빌 목사님은 이 갈증을 광야의 길을 걷는 이스라엘 백성이 물을 찾는 모습에 비유하며, 현대 그리스도인들도 동일한 갈급함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배의 순간,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 조용한 기도의 자리는 그 갈망이 가장 순수하게 드러나는 공간입니다. 임재를 구하는 이들은 결국 그분의 눈을 마주하게 되며, 내면이 정돈되고 삶의 중심이 제자리를 찾습니다.

책에서는 실제 사역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가 얼마나 실제적이고도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예배 중 하나님의 임재가 깊이 임하자 한 공동체 안에 있었던 오랜 갈등이 자연스럽게 풀렸고, 용서와 화해가 일어났다는 사례가 소개됩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적 노력이나 감정적 중재로는 이룰 수 없는 변화였습니다. 빌 목사님은 이러한 사례를 통해, 임재는 ‘신비로운 체험’에 그치지 않고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는 성령의 기름 부음과 분명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임재를 사모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따라오며, 회복과 치유, 자유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빌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단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도록 초청합니다. 그래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지식보다는 체험으로, 논리보다는 동행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

빌 목사님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하나님은 멀리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며 걸어갈 수 있는 인격적인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임재 안에 거할 때, 신앙은 지루한 습관이 아니라 생명력 넘치는 여정으로 바뀝니다. 빌 목사님은 책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목표임을 분명히 합니다.

결국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얼굴을 향해 나아가라’는 간절한 외침으로 마무리됩니다. 그것은 신비나 기적을 쫓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임재를 매일의 순간 속에서 구하라는 진심 어린 권면입니다. 임재의 삶을 사는 이들은 결국 세상에서 구별되며, 거룩함과 사랑, 순종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는 단지 이론을 넘어서, 매일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는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입니다.

거룩함에 대한 새로운 이해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에서 빌 존슨 목사님은 거룩함을 전통적으로 오해되어 온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한 본질적인 자세로 재조명합니다. 거룩함을 단지 도덕적 규칙을 지키는 행위나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목록으로 제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룩함은 하나님과 친밀함을 유지하고 그분의 임재 안에 거하기 위한 조건이자, 사랑받는 자의 자발적 반응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빌 목사님은 거룩함을 ‘두려운 명령’이 아니라 ‘사랑의 초청’으로 받아들이라고 독자들에게 제안합니다. 이 표현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종종 거룩함은 벌을 피하기 위한 종교적 의무로 인식되어 왔지만, 빌 목사님은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기 위한 기회이며, 우리가 그분의 성품과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통로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식하는 순간, 인간의 내면은 자연스럽게 정화되기 시작합니다. 빌 목사님은 거룩함이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로 인해 발생하는 반응이라고 말합니다. 즉, 거룩함은 억지로 자신을 통제하려는 고된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변화의 열매입니다. 그분의 거룩하심에 매료된 자는 스스로 정결함을 사모하게 되며, 이는 율법이 아닌 사랑에서 비롯된 순종입니다.

거룩함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빌 목사님은 그것을 하나님의 성품을 조금씩 닮아가는 지속적인 여정으로 설명합니다. 이 여정은 한 번의 결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반복되는 선택과 회복의 과정입니다. 빌 목사님은 독자들에게 실수와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하나님은 넘어지는 자를 정죄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다시 얼굴을 들어 그분을 바라보도록 손을 내미신다고 말합니다. 이 진리는 수많은 신앙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책에서는 ‘거룩함이란 무엇인가’를 단순히 신학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것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냅니다. 예를 들어, 시간 관리에 있어서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 인간관계에서 정직과 배려를 실천하는 것, 말과 행동에서 그분의 성품을 반영하는 삶을 사는 것이 모두 거룩함의 실천임을 설명합니다. 이는 거룩함이 특별한 사람만이 도달할 수 있는 성취가 아니라, 모든 성도가 매일 살아낼 수 있는 현실적인 삶의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빌 목사님은 또한, 거룩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고 이야기합니다. 거룩한 삶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반사하는 거울과 같으며,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께 관심을 갖게 되고 그분의 사랑과 진리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거룩함은 개인적인 경건을 넘어서, 공동체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영적 영향력으로 확장됩니다.

결국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는 독자로 하여금 거룩함을 두려워하거나 부담스럽게 여기는 마음에서 벗어나, 기쁨과 감격으로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하게 만듭니다. 거룩함은 단지 ‘죄를 짓지 않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분의 임재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삶을 사모하게 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삶

빌 존슨 목사님은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의 후반부에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본질적이고도 실질적인 통찰을 나눕니다. 영광을 단지 예배 시간에 느껴지는 감정적 고조나 초자연적 체험으로만 한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광은 하나님의 성품 그 자체이며, 그분의 본질이 인간의 현실 안에 실제로 드러나는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시선을 완전히 새롭게 하게 만듭니다.

빌 목사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하늘의 실재가 이 땅에 임하는 순간"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단지 상징적 언어가 아닙니다. 빌 존슨 목사님이 말하는 ‘하늘의 실재’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통치가 지금 여기, 우리의 일상 한복판에 충만하게 임하는 현실적 사건입니다. 이 임재 속에서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의 방식으로 살 수 없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삶이 다시 정립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영광이 임하는 순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접하게 됩니다. 빌 목사님은 예배 중 임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마음이 단단하게 닫혀 있던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깊은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는 장면들을 자주 소개합니다. 또,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는 억눌렸던 감정과 숨겨진 죄가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동시에 그 모든 것을 품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광의 임재가 단순한 감정적 분위기가 아닌 존재의 근본을 바꾸는 깊은 차원의 실제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은 개인적인 체험을 넘어 공동체적 차원에서도 강력하게 드러납니다. 빌 목사님은 예배, 말씀 선포, 섬김의 자리에서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담는 그릇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광은 그 자체로 무게감(카보드, kabod)이 있으며, 그 무게는 공동체 안에 깊은 경외심과 성령의 질서를 불러일으킵니다. 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할 때, 단지 사람을 끌어모으는 공간이 아닌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됩니다.

그러나 이런 영광이 임하기 위해선 성도 개인과 공동체 모두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빌 목사님은 강조합니다. 그 준비는 인간적인 열심이나 도식화된 시스템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한 존중, 그분 앞에서의 겸손한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전심어린 갈망에서 비롯됩니다. 준비된 마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담을 수 있는 영적 그릇이며, 하나님은 언제나 그러한 자들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책 후반으로 갈수록 ‘하나님을 얼굴로 본다’는 표현이 단지 시적인 수사나 이상적인 환상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초대임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빌 목사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단순히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영광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독자들을 도전합니다. 이는 특별한 사역자나 영적 엘리트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에 사로잡혀, 그분의 임재를 삶 속에서 담아내고 드러낼 수 있도록 부름 받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합니다.

이러한 삶은 말이나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자는 변화된 가치관으로 살아가게 되며, 용서와 화해, 진리와 정직, 사랑과 섬김이라는 열매가 삶 가운데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빌 목사님은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삶의 궁극적인 모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는 독자에게 머리로 이해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심령 깊은 곳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삶은 단지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됩니다. 빌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순수한 갈망을 불러일으키며, 그 갈망이 실제적인 변화와 사명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는 단순한 신앙서적이나 영적 자극을 주는 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빌 존슨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삶 전체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영적 여정을 제안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단순히 지식으로 이해하는 존재가 아니라, 실제로 만나고, 얼굴을 마주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인격적인 하나님으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만남의 통로는 바로 하나님의 임재, 거룩함, 영광이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실현됩니다.

임재를 갈망하는 삶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향한 첫걸음입니다. 단지 영적 분위기나 감정의 고조가 아닌, 하나님의 성품 안에 머무는 삶, 그분의 시선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삶을 살도록 인도합니다. 거룩함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문이며, 두려움이 아닌 사랑의 초청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은 단순한 초자연적 체험이 아닌, 하나님의 본질이 내 삶과 공동체 속에 실현되는 실제적 사건으로서 묘사됩니다.

이러한 세 가지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깊이 들이게 됩니다. 더 이상 형식적인 신앙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실제적이고도 살아 있는 신앙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빌 목사님은 이를 통해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얼굴을 실제로 보는 삶, 즉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하나님을 얼굴로 보리라』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하면서도 따뜻한 초청장이 됩니다. 이 책을 읽는 우리는 단지 영적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함, 영광에 의해 완전히 새롭게 되어가는 여정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는 삶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확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