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글에서 소개할 책, 『은사발견검사』(원서 제목: Discover Your Spiritual Gifts: The Easy-to-Use, Self-Guided Questionnaire)는 세계적인 교회 성장학 교수이자 신학자인 피터 와그너 박사님께서 집필한 실용적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모든 성도들이 성령께 받은 다양한 은사를 스스로 진단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진단형 도구를 제공합니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은 “내 은사는 무엇일까?”, “나는 교회와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까?”, “나의 부르심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품습니다. 『은사발견검사』는 바로 이러한 갈증에 응답하며, 은사를 재능이나 성격과 혼동하지 않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초자연적 능력으로 정의합니다.
『은사발견검사』가 제시하는 은사의 정의와 필요성
피터 와그너 박사님은 『은사발견검사』에서 은사를 단순히 개인적 재능이나 훈련의 결과로 보지 않습니다. 은사를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각 성도에게 나누어 주신 특별한 능력”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은사는 사람의 노력이나 성격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성장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성령님께서 주권적으로 나누어 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의는 은사를 개인의 성향이나 재능과 혼동하는 오해를 분명하게 교정해 줍니다.
은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성도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교회 공동체는 그 은사를 통해 활력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은사를 모르거나 잘못 이해하면, 성도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역에 억지로 참여하게 되고, 교회는 자원의 낭비와 사역의 침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피터 와그너 박사님은 이 점을 강조하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은사를 알고 그것을 삶과 사역에 적용하는 것이 교회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은사가 어떤 특정 집단이나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모든 성도는 성령님께서 주신 독특한 은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교회와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은사발견검사』는 이를 실제적인 질문과 진단 도구를 통해 확인하게 하고, 각 성도가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여 교회 안팎에서 부르심대로 살아가도록 돕는 영적 안내서 역할을 합니다.
결국 전하고자하는 핵심은 단순합니다. 은사 발견은 곧 부르심의 발견이며, 은사를 아는 것은 곧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맡기셨는지를 아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를 깨닫고 사용할 때, 교회는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잡힌 공동체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자기진단형 검사 도구의 구조와 특징
이 책의 큰 장점은 단순한 이론 설명에 머물지 않고,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은사를 진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질문지와 해석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피터 와그너 박사님은 은사를 발견하는 일이 성도의 성숙함과 교회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보았고,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기진단형 검사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검사는 객관식 형태로 되어 있으며, 독자가 각 문항에 응답하면서 자신의 성향과 실제적 반응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르침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지식을 전달할 때 큰 기쁨을 느낀다고 응답할 것이고, 중보기도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특별한 사명감을 경험한다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단순히 점수만 나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은사가 의미하는 바와 실제 사역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함께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명히 알게 되고, 어떤 영역에서 섬길 때 가장 효과적일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피터 와그너 박사님은 이러한 자기 이해가 신앙생활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은사를 알지 못하면 막연히 여러 사역을 시도하다가 지치기 쉽지만, 자신의 은사를 정확히 알면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열매 맺는 사역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검사의 해석 부분은 개인적 성찰에 그치지 않고, 교회 공동체에도 큰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성도들의 은사를 집계하고 파악함으로써 사역 배치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양적인 돌봄의 은사를 가진 성도가 봉사팀에, 리더십 은사를 가진 성도가 소그룹 인도에 배치된다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건강한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이는 교회의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길이며 동시에 성도들이 억지로 맞지 않는 사역에서 지치지 않도록 돕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결국 『은사발견검사』의 자기진단 도구는 단순한 검사지를 넘어, 성도 개인의 자기 이해를 돕고 교회 전체의 건강을 세우는 전략적 자원이 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자신이 누구이며 하나님께서 어떤 은사를 주셨는지를 알게 하고, 그 은사를 어떻게 공동체 속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제적 매뉴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은사를 활용한 사역 적용과 실제적 변화
은사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피터 와그너 박사님은 『은사발견검사』에서 은사를 실제 삶과 사역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강하게 강조합니다. 은사 발견이 단순한 자기 이해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구체적인 사역 배치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가르침의 은사를 가진 성도는 성경 공부나 교육 사역에서 빛을 발할 수 있고, 섬김의 은사를 가진 성도는 봉사와 돌봄의 자리에서 기쁨을 누리며 섬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 배치는 성도가 억지로 맞지 않는 일을 하며 지치지 않도록 막아주고, 은사와 사명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돕습니다.
또한 와그너 박사님은 은사를 활용할 때 반드시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어떤 성도가 뛰어난 은사를 가졌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교회가 완전해질 수는 없습니다. 모든 은사는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주어진 것이며,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성장과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은사는 개인적 자랑이나 우월감의 근거가 아니라, 연합의 도구여야 합니다. 와그너 박사님은 성도가 자신의 은사를 자랑하기보다 다른 이들의 은사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태도를 가질 때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은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교회 공동체는 활력과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에 맞는 자리에서 섬길 때 억지로 사역하지 않아도 기쁨과 만족이 따르며, 이는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변화시킵니다. 교회는 자연스럽게 더욱 건강하고 역동적인 공동체로 세워지고, 그 영향력이 지역 사회까지 확장됩니다.
결국 『은사발견검사』는 단순히 한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 도구가 아니라, 성도와 교회 모두에 변화를 이끄는 실천 지침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은사를 제대로 발견하고 활용할 때, 개인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게 되고, 교회는 다양한 은사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의 뜻인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가게 됩니다.
『은사발견검사』는 성도가 자신의 은사를 찾고 하나님께서 주신 부르심과 연결하도록 돕는 실천적 안내서입니다. 은사를 발견하는 일은 단순히 자신을 이해하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깨닫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과정입니다. 지금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은사를 확인하고, 교회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여정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