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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와그너와 베카 그린우드의 영적 전쟁

by The Hidden One 2025. 10. 4.

영적 전쟁 피터와그너 베카 그린우드

여기서 소개할 책은 『영적 전쟁 어떻게 할 것인가』(원서: Understanding Spiritual Warfare)입니다. 이 책은 여러 명의 저자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영적 전쟁을 다룬 공동 저작물이지만, 특히 피터 와그너 박사님레베카 그린우드가 집필한 부분은 오늘날 교회와 성도가 영적 전투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실제적으로 제시합니다.

2025년 현재, 교회와 성도들은 많은 부분에서 신앙을 지키는 것 이상의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적 혼란, 도덕적 상대주의, 신앙에 대한 공격 속에서 영적 분별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와그너 박사님과 베카 그린우드는 이 책을 통해 영적 전쟁을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로 성도들이 경험하고 직면하는 영적 현실이라고 강조합니다. 성경적 영적 전쟁의 개념, 와그너 박사님과 그린우드가 제시하는 실제 전략, 한국 교회에 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적인 영적 전쟁의 개념

피터 와그너 박사님은 영적 전쟁을 단순히 개인의 내적 갈등이나 추상적 개념으로 한정하지 않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사탄과 악한 영의 세력이 실제로 존재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방해하고 교회를 무너뜨리려 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은 영적 갈등의 현실을 증언하고 있으며, 에베소서 6장에서 바울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레베카 그린우드 역시 이 구절을 중요한 근거로 삼아, 영적 전쟁이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와 성도의 삶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싸움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와그너 박사님은 영적 전쟁을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해 설명합니다. 개인적 차원에서의 영적 전쟁은 성도가 일상 속에서 죄와 유혹을 이기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싸움입니다. 가정과 공동체 차원의 영적 전쟁은 가족과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질서를 지키고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도시와 국가 차원의 영적 전쟁은 사회와 문화를 장악하려는 악한 세력에 맞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싸움입니다. 이러한 구분은 영적 전쟁을 단순히 개인 신앙의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을 넘어, 교회와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영적 현실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베카 그린우드 또한 영적 전쟁을 두려움의 주제로만 보는 것을 경계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권위와 말씀의 능력 안에서 담대히 맞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성령 충만과 말씀 묵상, 기도와 예배가 단순한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라, 실제로 악한 세력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강력한 영적 무기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공동체적으로 함께 기도하고 선포할 때 교회는 영적 돌파를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이 같은 성경적 관점을 회복할 때, 신앙을 개인적 차원에 가두지 않고 세상 속에서 실제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명에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터 와그너 박사님과 레베카 그린우드가 제시하는 실제 전략

피터 와그너 박사님과 레베카 그린우드의 공통된 강조점은 영적 전쟁이 추상적인 담론에 머물지 않고, 성도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략적 삶의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기도와 중보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와그너 박사님은 영적 전쟁의 가장 핵심적인 무기는 중보기도라고 강조합니다. 개인을 위한 기도뿐 아니라 도시와 국가를 위한 선포적 기도, 그리고 공동체적 차원의 영적 돌파 기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베카 그린우드 역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악한 영의 공격에 맞설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영적 분별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두 저자는 성도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상황을 해석하고,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문제 뒤에 숨어 있는 영적 배경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정의 갈등이나 사회적 혼란이 단순히 인간적 원인만이 아니라, 영적 세력의 영향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삶의 거룩함과 공동체의 순종이 필요합니다. 와그너 박사님은 성도 개인이 거룩함을 지킬 때 영적 권위가 세워진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가 말씀과 성령 앞에 순종할 때, 지역 사회 속에서 영적 돌파가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베카 그린우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순종과 회개를 통해 공동체가 자유를 경험한 여러 사례를 소개합니다.

결국 이 전략은 단순히 ‘악한 영과 맞선다’는 수준을 넘어서,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실천적 제자도의 삶을 지향합니다.

한국 교회에 주는 메시지

오늘날 한국 교회는 많은 성장을 이루었지만, 영적 권위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교회의 숫자와 건물은 늘어났지만, 사회 속에서 교회의 영향력은 약화되고, 신앙의 진정성이 흔들린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 어떻게 할 것인가』는 이런 현실 속에서 한국 교회가 반드시 붙잡아야 할 메시지를 던집니다. 단순한 교회만을 위한 성장 전략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영적 전쟁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첫째, 한국 교회는 기도와 중보의 사명을 회복해야 합니다. 프로그램과 행정 중심의 사역만으로는 영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무릎 꿇는 기도와 간구, 도시와 나라를 위한 중보 기도를 통해서만 교회는 영적 돌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교회의 부흥은 언제나 기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둘째, 한국 교회는 영적 분별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어떤 사건을 단순히 사회 현상이나 개인 문제로만 보지 않고, 그 배경에 작용하는 영적 흐름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님이 주시는 계시 안에서 시대를 해석할 때, 교회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치적, 사회적 분석을 넘어 영적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셋째, 한국 교회는 삶의 거룩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도 개개인이 정직함과 순결을 지키고, 가정과 직장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때, 교회 전체의 권위가 세상 앞에서 회복됩니다. 교회의 성장은 결국 성도의 내면적 거룩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피터 와그너 박사님과 레베카 그린우드는 한국 교회가 더 이상 영적 전쟁을 피하거나 축소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성령 안에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메시지는 단순한 교리적 가르침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위한 실제적 도전이 됩니다.

 

『영적 전쟁 어떻게 할 것인가』는 영적 전쟁을 단순히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실제적 신앙 훈련이자 교회의 사명으로 제시하는 책입니다. 특히 피터 와그너 박사님과 레베카 그린우드가 집필한 부분은 성경적 근거와 실제적 전략을 함께 담아, 교회와 성도가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한국 교회가 이 메시지를 붙잡고 성령 안에서 영적 전투에 동참할 때, 교회는 다시금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