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안 목사님의 『나라를 다시 하나님께로』는 단순히 종교적 회개를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국가와 사회 전체가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사도적 선포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한 나라의 부흥을 교회로부터 시작하신다고 강조하며, 교회가 단지 예배 공동체로 머무르지 않고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하나님의 통치의 통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부흥은 교회 안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진정한 부흥은 도시와 나라를 변화시킨다”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신앙적 감동이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 리더십,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라는 실제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나라를 다시 하나님께로』는 교회가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할 시대적 음성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와 국가 회복
체안 목사님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통치(Dominion)’의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하나님 나라란 그저 천국을 기다리는 신앙이 아니라, 이 땅 위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영역입니다. “주기도문의 핵심은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고백”이라며, 하나님의 통치가 국가의 제도와 문화 속에서도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단지 교회 울타리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 사회의 구조 속에서도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이 체안 목사님의 메시지입니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국가 회복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닙니다. 그것은 영적 전쟁의 결과이자 교회의 순종의 열매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한 나라가 타락할 때 그 원인은 언제나 영적인 리더십의 부재였다고 지적하며,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회복되려면 먼저 교회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고 강하게 전합니다. 교회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할 때, 그 영향력은 자연스럽게 사회와 문화로 확산됩니다. “교회가 하나님께 순종할 때, 나라도 하나님께 돌아간다”라고 말씀합니다.
체안 목사님은 이 책에서 구약의 다니엘과 요셉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세속 정부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았고, 그 결과 한 나라를 변화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다니엘과 요셉 같은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라고 말하며, 현대의 성도들이 그 부르심에 응답해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회복은 한 사람의 순종에서 시작되고, 그 순종은 결국 한 민족의 변화를 이끕니다. 체안 목사님은 성령님께서 오늘도 그 일을 이끌고 계신다며,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의 교회가 이 부르심에 깨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교회의 책임과 사도적 리더십
체안 목사님은 교회를 “하나님의 통치가 흘러가는 중심 통로”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세상과 단절된 신앙 안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합니다. 『나라를 다시 하나님께로』는 교회가 다시 사도적 권위를 회복하고, 세상을 섬기는 리더십으로 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 “교회가 하나님의 전략적 본부로 서야 한다”라고 말하며, 교회가 예배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사명을 일깨웁니다.
또한 교회의 리더들이 단순히 목회 행정을 관리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략을 실행하는 사도적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은 단지 설교나 조직 운영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회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십입니다. “사도적 리더십은 하늘의 비전을 이 땅에 실현하는 리더십”이라고 설명하며, 교회가 더 이상 피난처가 아니라 세상 속으로 파송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교회는 세상과 단절된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흘러가는 파이프라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과 지혜가 함께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도적 리더십은 인간의 열심으로 세워지지 않는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진정한 권위가 세워진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교회의 리더십이 권위적 구조가 아니라 섬김과 희생을 통한 권위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교회가 이 사명을 회복할 때, 사회의 방향도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결국, 사도적 교회는 세상을 비판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세상을 섬기며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대사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행동이 이끄는 사회 변혁
체안 목사님은 “기도 없는 변화는 없다”라고 단언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기도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교회는 완전하지 않다”라고 강조합니다. 『나라를 다시 하나님께로』는 기도와 행동이 결합될 때, 영적 부흥이 사회 변혁으로 이어지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교회의 기도가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풀어내는 통치적 기도(Governing Prayer)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도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전략이며, 그 전략은 반드시 순종의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체안 목사님은 중보기도자들이 교회 안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실제 사회 속에서 기도의 결과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 현장에서는 진리의 가치를 세우고, 경제 영역에서는 정직과 청지기 정신을 회복하며, 문화 영역에서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사회 속에서 확장되는 실제적 통로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일이고, 행동은 그 뜻을 실현하는 일입니다.
이 책에서 “기도하는 손이 세상을 바꾸고, 움직이는 발이 역사를 만든다”라고 말합니다. 체안 목사님은 단순한 영적 열정이 아닌, 구체적 순종을 통해 도시와 나라가 새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이고, 행동은 그 열린 문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땅에 임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의 교회가 더 이상 소극적 신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순종이 결합된 적극적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나라를 다시 세우시는 과정은 교회와 성도의 기도, 그리고 순종의 행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나라를 다시 하나님께로』는 교회와 성도에게 주어진 시대적 부르심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교회가 다시 사명을 회복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행동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 책에서 “회복은 교회로부터 시작된다”라고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이 땅을 새롭게 하시길 원하신다면 그 첫걸음은 바로 우리 안의 순종과 변화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교회가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순종, 그리고 사랑의 실천이 모일 때, 하나님은 이 민족을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지금은 단순한 신앙의 시대가 아니라, 나라를 하나님께로 돌려드리는 믿음의 세대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