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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안 목사의 책 추천 현대의 사도들 리뷰

by The Hidden One 2025. 10. 5.

체안 현대의 사도들 한국 교회 필독서

체안(Che Ahn) 목사님의 『현대의 사도들』(원서: Modern-Day Apostles)은 오늘날 교회가 사도적 리더십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실천적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초대교회 이후 잊혀졌던 사도직의 본질을 회복하고, 현대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세상 속 사명을 실현하도록 돕습니다. 체안 목사님은 사도직이 과거의 제도적 직분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교회를 새롭게 세우는 열쇠라고 강조합니다.

한국 교회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체안 목사님은 『현대의 사도들』을 통해 교회가 성령 안에서 사도적 사명을 회복할 때, 다시금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도직의 성경적 의미와 현대 교회에서의 사도적 리더십, 사도적 교회의 실제적 방향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도직의 성경적 의미

체안 목사님은 ‘사도(Apostle)’라는 단어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헬라어 apostolos는 ‘보냄 받은 자’, ‘대사’, ‘개척자’를 뜻하며, 이는 단순한 종교적 직책이 아니라 사명과 파송의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사도가 새로운 지역에 문화를 세우고 질서를 확립하는 ‘파송받은 자’의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신약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며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체안 목사님은 사도직이 초대교회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교회의 기초를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에베소서 4장에서 언급된 오중직임(사도, 선지자, 복음 전도자, 목사, 교사)을 인용하며, 이 다섯가지의 직임이 연합할 때 교회가 온전하게 세워진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사도와 선지자는 교회의 터를 이루며, 교회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맡습니다.

사도적 리더십은 단순한 조직 운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분별하고 새로운 길을 여는 개척의 리더십입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사도는 교회 안에서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 속으로 파송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자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사도적 부르심이 특정한 계층이나 시대에 속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보내심 받은 자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현대 교회에서의 사도적 리더십

체안 목사님은 현대 교회가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사도적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늘날 사도의 역할을 단순히 교회 내 직분으로 제한하지 않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적 리더십으로 구체화합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핵심적인 역할을 제시합니다.

첫째, 개척자적 리더십입니다. 사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 안에서 새로운 영역을 여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교회를 세우는 일을 넘어, 복음이 닿지 않은 곳에 하나님의 통치를 확장하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체안 목사님은 초대교회의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며 도시와 문화를 변화시켰던 것처럼, 오늘날의 사도 역시 새로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말하며, 사도적 리더는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는 사람”이며,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둘째, 영적 아버지의 역할입니다. 사도는 단지 행정적 지도자가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아버지로서의 부르심을 가집니다. 체안 목사님은 진정한 사도는 ‘사역을 중심으로 한 리더’가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리더’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다음 세대와 차세대 리더를 양육하며, 그들이 자신의 은사와 사명을 발견하고 교회의 한 부분으로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돕는 일을 사도의 핵심 사명으로 봅니다. 실제로 체안 목사님은 글로벌 사역 네트워크 안에서 젊은 리더들을 멘토링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세워지게 하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셋째, 사회적 변혁의 사명입니다. 사도적 리더십은 교회 울타리 안에 머물지 않고, 사회의 다양한 영역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와 정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교육, 미디어, 예술, 정치, 경제 등 사회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사도적 리더들이 복음의 원칙을 세우는 것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이를 ‘일터 사도’라고 부르며, 교회가 세상을 비판하기보다 섬김과 사랑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처럼 사도적 리더십은 단순한 교회 행정이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전략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이러한 사도적 리더십이 회복될 때 교회는 단지 예배 공동체를 넘어 세상을 섬기고 변혁하는 살아 있는 공동체로 거듭나게 된다고 말합니다.

사도적 교회의 실제적 방향

『현대의 사도들』은 교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체안 목사님은 교회가 단순히 신앙의 모임으로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도구로 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사도적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사명을 실현할 때,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확장된다고 말합니다.

먼저, 사명 중심의 교회로의 회복입니다. 교회는 모이는 곳이 아니라, 세상으로 파송되는 공동체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의 구성원인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부름받았다고 말합니다. 사도적 교회는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와 사명을 발견하고, 일터·가정·사회 각 영역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로로 살아가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교회는 ‘성도 중심의 사역’이 아니라, ‘사명 중심의 공동체’로 변화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공동체적 리더십의 확장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진정한 사도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선지자, 복음 전도자, 목사, 교사 등과 함께 협력하며, 오중직임이 균형을 이룰 때 교회가 온전하게 세워진다고 설명합니다. 사도는 리더들 간의 조화를 이루는 촉매자이며, 다양한 은사가 교회의 목적 안에서 함께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체안 목사님은 “사도적 리더십은 권력이 아니라 관계의 리더십”이라고 표현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팀 중심의 사역을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 속 복음의 구현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교회가 세상을 비판하는 존재로 머무는 대신, 복음의 본질을 삶의 현장 속에서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이를 ‘일터 사도(Marketplace Apostle)’의 사명이라고 부릅니다. 사도적 교회는 교육, 청년, 가정, 경제, 정치 등 사회 각 영역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의 생명력을 전합니다. 이런 교회는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사회 변혁의 도구가 됩니다.

결국 사도적 교회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교회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이러한 사도적 교회가 세워질 때, 교회는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역동적인 영적 생명력을 회복하고, 사회 속에서도 신뢰와 존경을 받는 공동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대의 사도들』은 교회가 다시금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오늘날에도 사도적 리더십이 여전히 필요하며, 교회가 성령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이 사명을 회복할 때 하나님 나라의 부흥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사도적 교회는 단지 예배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세상 속으로 파송된 공동체입니다. 한국 교회는 과거의 전통을 넘어, 성령의 능력과 사도적 부르심 안에서 사회를 섬기고 변혁시키는 일터 사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길 위에서 교회는 다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새로워지고, 세상 속에서 진정한 영향력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