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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섬김의 은혜, 체안 목사님

by The Hidden One 2025. 10. 5.

체안 목사 섬김의 은혜 현대 교회 리더십 스타일

체안(Che Ahn) 목사님의 책 『섬김의 은혜(The Grace of Giving: Unleashing the Power of a Generous Heart)』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헌금’이나 ‘기부’의 개념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섬김과 나눔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체안 목사님은 “주는 삶이야말로 가장 복된 삶”이라는 성경적인 원리를 기반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사람을 통해 세상이 변화된다고 강조합니다.

한국 교회는 이제 성장보다 ‘영향력 있는 섬김’을 회복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섬김의 은혜』는 바로 그 전환의 길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글에서는 성경이 말하는 섬김의 본질, 섬김을 통한 은혜의 역사, 세상을 변화시키는 섬김의 실천이라는 흐름으로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섬김의 본질

체안 목사님은 섬김을 단순한 ‘행동’이 아닌 ‘마음의 태도’로 봅니다. 성경에서 섬김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통로로 묘사됩니다. 그는 고린도후서 9장을 인용하며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합니다. 이 구절은 단지 재정적 나눔의 강조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삶, 즉 하나님의 은혜가 실천을 통해 드러나는 삶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체안 목사님은 섬김을 ‘부르심의 한 형태’로 해석합니다. 모든 성도가 각자의 자리에서 섬김의 은혜를 실천할 때, 교회가 살아 움직이고 세상이 변한다고 강조합니다. 섬김은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섬기는 자를 통해 세상에 자신의 사랑을 드러내시며,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다시금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이런 섬김의 삶이야말로 『섬김의 은혜』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또한 섬김을 단순히 사람의 선행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통로로 이해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돕고 사랑을 나눌 때, 하나님은 그 행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그분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마태복음 20:26)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섬김은 자신을 낮추는 데서 시작되며, 그 낮아짐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가장 높은 길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이런 섬김의 태도가 교회의 성숙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섬김은 단지 개인의 덕목이 아니라, 공동체를 세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전략입니다.

섬김을 통한 은혜의 역사

『섬김의 은혜』의 두 번째 핵심은 “은혜는 흘러야 살아난다”는 원리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나에게만 머물면 그 은혜는 정체된다고 말합니다. 은혜는 흘려보낼 때 생명이 되고, 나눔의 통로를 통해 다시 돌아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순환적 은혜의 법칙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체안 목사님은 교회가 섬김을 통해 어떻게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한 교회가 도시의 소외된 이웃을 섬기기 시작했을 때, 그 섬김이 전도의 문을 열고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게 했던 실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진정한 섬김은 단지 자선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드러내는 영적 전쟁의 도구라고 말합니다.

또한 체안 목사님은 섬김이 교회 안에서의 역할을 넘어, 일터와 사회 현장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직장에서 ‘일터 사도(Marketplace Apostle)’로 서게 될 때, 교회는 건물 안의 공동체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살아 있는 그리스도의 몸이 됩니다. 섬김은 설교보다 강력한 복음이며, 헌신보다 깊은 예배의 표현이라고 덧붙입니다.

결국 섬김을 통해 드러나는 은혜는 인간의 계산을 초월한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나눔은 단순히 베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다시 흘려보내는 순종의 열매이며, 그 과정을 통해 교회는 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섬김의 실천

체안 목사님은 섬김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실제적인 복음의 통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세상을 바꾸시지만, 그 변화의 첫걸음은 한 사람의 섬김에서 시작된다”라고 강조합니다. 『섬김의 은혜』는 그 한 사람의 헌신이 공동체와 도시, 나아가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첫째, 섬김은 사회 변혁의 첫걸음입니다. 복음은 세상을 정죄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사랑과 섬김을 통해 변혁시키는 능력입니다. 체안 목사님은 교회가 사회 속으로 들어가 교육, 복지, 청년,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섬김을 실천할 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사회 변혁은 거대한 제도 개혁보다 한 사람의 순종에서 시작됩니다. 교회가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세상을 향해 열린 손을 내밀 때 그 섬김이 곧 복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둘째, 섬김은 일터의 복음화로 이어집니다. 체안 목사님은 성도들이 자신의 직장과 일터를 하나님 나라의 사역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일터 사도(Marketplace Apostle)’의 개념을 통해, 교회 밖에서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역을 제시합니다. 섬김을 삶의 원리로 삼는 성도는 직장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문화를 세워갑니다. 정직, 협력, 사랑으로 일터를 변화시키는 이들이 바로 현대의 사도들이라고 설명합니다.

셋째, 섬김은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가시적으로 드러냅니다. 체안 목사님은 “복음은 나눔으로 완성된다”고 말하며, 교회가 세상을 비판하기보다 사랑으로 품을 때 세상은 복음을 진실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합니다. 섬김의 은혜는 복음의 능력을 현실 속에서 드러내는 구체적인 행위이며, 그 섬김을 통해 교회는 신뢰를 회복하고 세상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체안 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주는 자를 통해 세상을 움직이신다. 섬김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부르심이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능력이다.”

 

『섬김의 은혜』는 오늘날 교회와 성도에게 주는 매우 실제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체안 목사님은 나눔과 섬김이 단지 도덕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영적 능력임을 강조합니다. 교회가 이 섬김의 은혜를 회복할 때, 예배는 더 깊어지고 사회는 더 따뜻해집니다. 한국 교회는 이제 세상을 등지기보다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섬김의 교회로 서야 할 때입니다. 나아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일터와 가정, 사회의 자리에서 섬김을 실천할 때, 그 삶이 곧 복음의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섬김의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작은 순종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